산 중턱,

층층이 쌓인 바위 사이에 돌이 된 물고기가 보여. 

이 물고기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아이는 산에서 우연히 물고기 화석을 발견합니다.

금방이라도 헤엄쳐 나올 것 같은 모습!

“이 물고기는 왜 돌이 되었을까?”

궁금해진 아이는 물고기에게 있었던 일,

이 땅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깊은 바닷속에도 가보고

 

시간의 통로를 지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맨 처음 땅에도 가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구의 땅에 있었던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되지요.

큰 땅이 우지직! 지지직! 갈라지고,

모든 땅이 물에 잠기고,

흔들흔들 움직이며 나누어지는 모습을요.

 

 

본문 Story속 과학정보

1.본문 Story 각 장면 아래엔 간단한 지구 과학 상식을 알려주는 Tip이 있습니다.

2.본문 Story의 각각의 장면은 과학적인 내용을 더 알아볼 수 있는 도움말로 연결되지요.

도움말

본문을 읽으면서 과학적으로 더 알고 싶은 부분들을 쉽게 설명해줍니다.

크게보기

 

한때 사람들은 지구가 납작하고 평평한 모양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누군가 “정말 그럴까?”라고 질문했고, 더 알아본 결과 지구가 공처럼 둥근 모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지금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한 번 더 질문을 하는 것은 중요해요. 그렇다면 최근에 과학자들은 어떤 질문을 했을까요? 그리고 무엇을 더 알게 되었을까요?

 

도움말 순서

 

대상연령

<이 땅의 비밀>은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그림만 봐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고요.  글도 그림 보듯이 읽히도록 쉽게 쓰여 졌습니다. 그러나 꼼꼼하게 글과 그림과 도움말을 살펴보면 이 땅에 있었던 일, 격변적 판구조운동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아가 읽어도 , 초등학생이 읽어도, 중 고등 학생이 읽어도,  어른들이 읽어도, 그 눈높이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땅의 비밀>을 초,중,고 선생님들께 보여드렸어요.

“우리는 정해진 관점으로만 세상을 탐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때로는 익숙한 관점을 잠깐 머물게 하고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격변적 판구조론> 이라는 이론으로 지구 땅의 역사를 새롭게 살펴보는 과학 그림책이다.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주인공과 함께 예쁜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정재훈 (대구 관문 초등학교 교사)

“<이야기뜰> 출판사에서 이번에 과학적 사실에 기초하여 이 땅(지구)의 과거에 대한 그림책을 냈습니다. 이 책을 접하는 유아와 초등생들은 지구의 과거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동화 내용의 기반이 되는 최신의 과학 이론이 뒤에 도움말로 상세하게 실려 있어 중, 고등학생이나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정녀 (서울 연서 중학교 교사)

그 외 60여 분의 선생님들께서 이 책을 추천해 주셨어요.

 

Makers

  글을 쓴 모든 책이 작가에게 소중하지만 <이 땅의 비밀>은 그 중 특별한 책입니다. 기획하고 준비한 기간만도 5년에 가깝습니다. 과학 그림책이기에 내용구성에 있어서도 문장 한 줄, 이미지 하나하나 이론에 기초하여 틀린 부분은 없는지 국내외 저명한 과학자들과 존 바움가드너 박사의 연구실 감수를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그 과정들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책을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책의 내용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였던 지구 대륙이 갈라지고, 나뉘어 졌던 과거의 비밀을 알아보는 과정은 마치 아이가 퍼즐을 맞추어 가는 과정이나, 탐정이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같았습니다. 수고의 끝에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배화여자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웅진 <곰돌이>와 교원의 학습지 저술에 참여하고, 한국 삐아제 한글 학습프로그램 <언어박사>를 기획하고 저술하였으며, 웅진 <구름 버스>의 교사용지침서를 저술했습니다.  “어? 어!” (Dona Turner  Illustration) , “라의 꿈”(David Lupton  Illustration), “아마존에서 온 친구”(Valeria Cis  Illustration)  외 많은 그림책의 글을 썼습니다.

WORKS

 알프레드 베게너가 지구의 땅 덩어리가 한때 하나의 초대륙으로 모였을 것이라 말했을 때, 당시의 많은 과학자들은 비웃고 조롱하였습니다. 땅(지각)은 절대로 움직일 수가 없고, 서로 마주하며 일치하는 해안선은 단지 우연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해양지각이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과 중앙해령의 고지자기 흔적 등 땅이 이동한다는 무수히 많은 증거들이 발견되었고, 이제는 땅이 이동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 연구를 판구조론이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최근 지질학자들 한편에서는 이러한 판구조 운동이 과거에는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대가인 존 바움가드너 박사의 맨틀 대류 시뮬레이션도 그 결과가 판의 격변적 움직임을 보여주어 많은 관심을 받았지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판구조 운동의 격변적인 면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판구조론에 대해 한번 알아보길 추천합니다.

 – 이동권 (서울대학교 지구물리학 박사)

한성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작업에서는 주로 맑은 수채화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공룡, 각종 동식물에 관심이 많아 과학 관련 세밀화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밀화 자연관찰」 시리즈, 「교과서 그리기」 시리즈, 『공룡시대의 아이들』, 『베이비 사이언스』, 『시튼 동물기』, 『파브르 곤충기』, 『천하무적 공룡백과』, 『비주얼백과』, 『쇠똥구리와 만나요, 들판에서』 『한국사 편지』 등이 있습니다.

WORKS